정언명령 (정언명법)
개요
◆ 도덕적 의무들 자체는 명령의 힘을 가진다. 도덕적 의무를 오로지 그 자체로 행해야만 한다.
◆ 이성이 본질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밝혀 주는 행위를 행하라.
◆ 이성의 산물로서 적합한 명법의 종류는 행위의 원리를 보편화하는 것이다.
◆ 그것이 동시에 보편적 법칙이 되기를 네가 의욕할 수 있는 그러한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.
◆ 정언명법 (정언명령) (무조건적 명령, 절대적 명령)
▪ 모든 이성적 행위자가 그들의 합리성에 의해 알고 있는 직관적, 직접적, 절대적 명령
▪ 행위의 모든(any) 과정에 대해서 도덕성을 결정하는 절차이다.
▪ 모든 특수한 도덕적 의무는 “이러한 단일한 명법으로부터 도출될 수 있다.”
▪ 정언명법의 정식(도덕적으로 옳은 종류의 명령): “B를 행하라!”
▪ 가언명법의 정식: 만약 당신이 A를 원한다면, B를 행하라.
- 조건적 명령, 수단
- 목적적 명령
- 도덕적 행위의 특성을 갖는 명령이 아니다.
◆ 정언명법의 절차
▪ 1단계: 우리가 하려는 행위의 밑바탕에 있는 행위의 준칙(maxim)을 고려하기
* 준칙: 행위자가 그것에 따라 행위하고자 의도하는 일반적인 규칙
▪ 2단계: 이러한 준칙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도록 보편화할 수 있는가를 고려하기
▪ 3단계: 성공적으로 보편화된 준칙을 받아들여라(성공적이지 않은 준칙은 거부하기)
◆ 정언명법의 3가지 정식
① 자연법칙의 원리 ② 목적의 원리 ③ 자율성의 원리
→ 3가지 정식을 함께 묶는 논제는 보편화 가능성
우리의 개인적인 준칙의 밖에 서서, 우리의 준칙이 우리 모두의 삶의 원리로서 적절한 것인지를 불편부당하게 그리고 개인적인 관점을 떠나서 판단한다는 것
→ 정언명법이 도덕적 원리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나, 충분한 기준을 제공하지 못하여 여전히 보완이 필요
순수하게 형식적이어서 도덕성의 내용이나 실질적 측면(예: 시험 부정 행위)에 대한 어떤 이해도 배제 → 도덕적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고려 사항 들을 사용해야 한다.
→ 정언명법의 한가지 문제는 무조건적인 절대주의를 낳게 된다.
자연법칙의 원리
◆ 너의 행위의 준칙이 너의 의지에 의해 보편적 자연법칙이 되는 것처럼 행위하라.
→ 궁극적으로 모순 없이 보편화 할 수 있는 원칙에 따라서만 행동해야 한다.
◆ 물리학 법칙과 유사하게 행위해야 한다.
→ 자연은 물체가 동시에 올라가기도하고 떨어 지기도 하는 중력의 법칙을 가지고 존재할 수 없다.
→ 도덕성 체계는 보편화된 법칙이 내적 갈등을 갖고 있을 때는 존립할 수 없다.
→ 핵심: 모순 개념
◆ 내가 하려는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이익과 처지보다 내 이익과 처지를 특권화 시키지는 않는지 살펴보는 방법이다. 내가 목적하는 것 안에 있는 불공정, 기만, 사기를 폭로한다.
◆ 자연법칙의 원리: 4가지 사례
① 거짓 약속을 하는 것
보편화 가능성 기준을 통과 못함, 모순에 빠짐(자멸적)
M : 내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, 나는 그 돈을 빌리면서 거짓 약속을 해야 한다.
P : 누구든지 돈이 필요할 때마다, 그 사람은 그 돈을 빌리면서 거짓 약속을 해야 한다.
M1: 내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, 나는 그 돈을 빌리면서 진실된 약속을 해야만 한다.
P1: 누구든지 돈이 필요할 때마다, 그 사람은 그 돈을 빌리면서 진실된 약속을 해야만 한다.
→준칙 : 약속을 지켜라
→ 보편적 법칙
② 자살하는 것
보편화 가능성 기준을 통과 못함
- 누군가 쾌락보다 고통을 더 많이 경험하는 듯이 보일 때마다, 그는 자기 자신을 죽여야만 한다.
→ 자기 모순적 : 생존 원리를 거스름/인간인 자신 존중 의무 위반
- 반박 :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, 고문 등의 희생자와 같이 어떤 희망도 존 재하지 않는 그런 흔치 않은 사례의 경우 자살은 허용된다.
③ 자신의 재능을 소홀히 하는 것 : 보편화 가능성 기준을 통과 못함
- 반박: 내가 재능을 계발하려고 하지 않고, 또 이러한 자기 제약 의지가 사회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나, 나는 그렇게 해도 된다.
④ 다른 사람을 도와주지 않은 것 : 보편화 가능성 기준을 통과 못함
- 내가 미래의 어떤 때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인지 여부를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에, 이러한 준칙을 보편화할 수 없다.
- 반박: 이기심을 보편화하는 문제
◆ 자연법칙의 원리에 반대되는 예
▪ 칸트의 정언명법이 너무 폭넓고 무제한이다.
→ 비도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어떤 행위들을 정언명법이 정당화하는 것 같다
▪ 반대되는 예
① 사소한 행위(예: 우리는 항상 우리의 왼쪽 신발 끈을 매기 전에 오른쪽 신발 끈을 매야 한다)를 명령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음
② 속이는 것을 지지하는 것 : 모순어법으로 포장
“누구든지 한 학기 수업에서 기말 보고서가 필요하지만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마다, 그리고 파는 보고서를 하나 사서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교육 체계에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때에는, 보고서를 사서 자기 것으로 제출할 것이다.”
→ ‘교육과정을 훼손하지 않는 그런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훼손할 일을 행하라’
③ 허용 가능한 행위를 금지하는 것 : 상식이 허용하는 것을 행할 때 정언명법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.
④ 대량 학살을 명령하는 것 : 끔찍할 정도로 비도덕적이라고 판단되는 행위를 정언명법이 정당화한다.
목적의 원리
◆ 당신 자신의 인격이나 다른 사람의 인격에 있어서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 으로 대우하고 결코 단순한 수단으로만 대우하지 않도록 그렇게 행위하라.
◆ 이성적 존재로서 모든 인간은 존엄성과 심오한 가치를 지닌다. → 단순히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착취되거나 조작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함의한다.
◆ 모든 인간이 그들의 합리성에 의해 존엄성을 가진다.(합리성에 가치 부여) → 사려 깊은 도덕적 추론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.
◆ 목적의 원리 추론 과정
① 준칙을 정식화하라.
② 목적 검사를 적용하라(그 준칙이 이성적 존재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가?).
③ 자연법칙의 원리에 보편화 가능성 검사를 적용하라(그 준칙은 보편화될 수 있는가?).
④ 성공적인 도덕원리는 두 가지 검사를 통과한다.
◆ 반박
▪ 도덕적 중요성을 가질 수 있는 다른 가치나 존재의 상태들을 무시한다.
→ 칸트는 동물을 비이성적 존재로 간주: 동물에 대한 인간의 책무 부재 인정
▪ 이성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은 본래적으로 더 선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.
→ 사람들은 이성에 대한 그들의 능력에 비례하여 대우(특권)받아야 한다.
▪ 두세 가지 의무가 갈등하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는다.
→ 실제로 모든 도덕 체계가 딜레마(예: 치명적인 질병 여성이 안락사를 원할 경우, 가난한 남편이 죽어가는 아내의 값비싼 약을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)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.
→ 해결을 위해 칸트주의 보완 필요 및 가능
자율성의 원리
◆ 너의 의지가 그 자체로 동시에 너의 준칙을 통해서 보편적 법칙을 만드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. ◆ 우리는 도덕법칙의 본성을 결정하기 위해 외부적 권위(신, 국가, 문화 등)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.
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.
→ 칸트주의: 이상적으로 이성적인 사람은 모두 정확히 동일한 보편적 도덕 원리를 입법할 것이라고 선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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